가장 유명한 집이 가장 좋은 첫 집일까?
평양냉면을 처음 먹고 실망했다는 사람에게 어느 식당에서 먹었는지 물어보자. 이름난 식당을 다녀왔다고 해도, 입문자에게는 오히려 어려운 스타일이었을 수 있다.
입문에는 순서가 있을지도 모른다
이 기획은 봉피양처럼 비교적 친숙하게 느껴질 수 있는 육수의 평양냉면에서 시작해, 을밀대 같은 다른 개성을 지닌 평양냉면으로 취향을 확장해보자는 가설에서 출발한다. 맛의 친숙함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같은 순서가 정답은 아니다.
처음부터 좋아하지 않아도 괜찮다
처음에는 낯설었던 면의 향과 육수의 미묘함이 반복 경험으로 더 잘 느껴질 수도 있다. 그렇다고 누구나 평양냉면을 좋아해야 하는 건 아니다. 중요한 건 무엇이 다른지 알고 선택할 수 있게 되는 일이다.
